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제조업의 올해 부도금액은 지난 2월 16억원,3월 15억원에서 4월에는 51억원으로 급증했다.전체업종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부도금액 비중도 2월 30.8%, 3월 32.6%, 4월 57.3%로 갈수록 늘고 있다.
제조업체의 4월 부도금액(51억원)은 전년 동기(14억원)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 제조업 부도업체수도 지난 2월 3곳에서 3월에는 없다가 4월에 4개 업체가 부도가 발생해 다시 증가세로 바뀌었다.
대전충남지역 기업들의 어음부도율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0.13%이던 어음부도율은 4월들어 0.25%로 0.12%포인트 상승했다. 4월중 신설법인수는 273개로 전월(316개)보다 43개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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