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022개 신협의 금년도 1분기 가결산 결과 총 4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당기순이익 245억원보다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협 자산규모는 26조7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6467억원이 증가해 1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예금은 23조1044억원으로 2조3193억원 늘어나 1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출금은 15조4325억원으로 1조8219억원 증가해 13.4%의 성장률을 보여 예금 성장률을 앞섰다.
예대비율 또한 65.5%에서 66.8%로 1.3%P 증가하면서 재무구조 건전성을 위해 중앙회가 조합에 권장하고 있는 예대비율 70%에 근접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건전성 지표인 부실대출비율은 작년 3.6%에서 올해 2.8%로 감소해 전국 신협의 대출건전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경영건전성기준인 총자산 대비 순자본비율 또한 2.6%에서 2.9%로 0.3%P증가하면서 신협의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당기순이익 성장은 대출채권이자가 300억원, 수수료수익이 15억원 늘어났고, 조합에서 비용을 처리해야하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135억원, 대손상각비가 35억원 감소 등에 힘입은 것이다.
신협중앙회 이진희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1/4분기 가결산 결과로 미뤄볼 때 올 연말에도 상당한 순익을 낼 것으로 기대돼 신협의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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