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1분기 순익 2배 성장

  • 경제/과학
  • 금융/증권

신협 1분기 순익 2배 성장

당기순이익 485억… 자산규모도 작년比 11% 증가

  • 승인 2007-05-17 00:00
  • 신문게재 2007-05-18 7면
  • 김덕기 기자김덕기 기자
지난해 말 1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시켜 5년 연속 흑자달성을 기록한 신용협동조합이 금년 1분기에도 전년도 대비 2배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17일 신협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1022개 신협의 금년도 1분기 가결산 결과 총 4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당기순이익 245억원보다 10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협 자산규모는 26조743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조6467억원이 증가해 11.0%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예금은 23조1044억원으로 2조3193억원 늘어나 1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출금은 15조4325억원으로 1조8219억원 증가해 13.4%의 성장률을 보여 예금 성장률을 앞섰다.

예대비율 또한 65.5%에서 66.8%로 1.3%P 증가하면서 재무구조 건전성을 위해 중앙회가 조합에 권장하고 있는 예대비율 70%에 근접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건전성 지표인 부실대출비율은 작년 3.6%에서 올해 2.8%로 감소해 전국 신협의 대출건전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경영건전성기준인 총자산 대비 순자본비율 또한 2.6%에서 2.9%로 0.3%P증가하면서 신협의 재무구조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당기순이익 성장은 대출채권이자가 300억원, 수수료수익이 15억원 늘어났고, 조합에서 비용을 처리해야하는 판매비와 관리비가 135억원, 대손상각비가 35억원 감소 등에 힘입은 것이다.

신협중앙회 이진희 경영지원팀장은 “이번 1/4분기 가결산 결과로 미뤄볼 때 올 연말에도 상당한 순익을 낼 것으로 기대돼 신협의 경영실적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2.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3.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