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2375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 1842억원 보다 2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60억원 보다 41% 증가한 8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올 들어 총 5조1694억원에 달하는 작년 수주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익률이 적은 관급공사보다 수익률이 높은 민간부문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향후 5년치의 공사물량을 확보한 상태여서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액 2조원을 달성해 도급순위 10위권 이내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룡건설산업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94억원을 기록,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이는 연간목표인 8400억에 대비 19.0%를 달성한 수치다.
계룡건설은 또 영업이익도 16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7%의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신규수주 물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1조1704억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도 14.0% 증가한 2조2971억원에 달해 안정적인 매출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같은 증가율은 작년 크게 늘어난 수주물량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지난 15일 서남부 9블록 아파트 턴키공사 시공권을 따내는 등 2분기 실적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인 사업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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