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악천후에 대비하는 운전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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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악천후에 대비하는 운전습관을

  • 승인 2007-05-16 00:00
  • 신문게재 2007-05-17 20면
  • 조은 한국도로공사 옥과영업소조은 한국도로공사 옥과영업소
뉴스를 보니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에 강풍, 안개까지 심할 예정이라 한다. 평소와는 다른 도로환경 때문에 이런 이상기후와 관련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평상시에 대처요령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우선, 운행중 천둥 번개가 치면 당황하지 말고 라디오를 끄고 안테나를 내린다. 안테나는 피뢰침의 역할을 하므로 벼락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야외에서는 큰나무 옆을 피하고 안전한 곳에 차를 세워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에 직접 벼락이 쳐도 전류가 차체 표면을 통해 지표면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파손될 위험은 없다.

안개가 끼었을때는 시계가 매우 좁아지므로 전조등(안개등)을 켜고 중앙선, 가드레일, 앞차의 미등등을 기준삼아 서행해야 한다.

비가 올때는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계수가 반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동거리는 세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10~30% 정도 높여주고, 고속주행시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면 수막현상으로 핸들이나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고 미끄러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는것이 힘이라는 베이컨의 말은 운전에도 적용되는 생활철학이다. 운전 전에 일기예보쯤은 미리미리 챙겨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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