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성 주영애씨의 여덟번째 개인전이 17일부터 7일간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등 다수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는 주영애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묵각와신조형체회, 대전 한국화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에 대해 "자연을 재해석한 문인화적 산수화풍에 대한 시도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한다.
-유진영씨 개인전 `Flowing`
한남대 회화과를 졸업한 유진영씨가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누구나 꿈꾸는 일상 탈출의 욕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화폭에 담긴 항구의 풍경은 흐르는 물결에 영혼을 실어 자유롭게 떠나보내는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됐다. 잔잔히 흐르는 물결 속에서 느껴지는 평온함을 17일부터 23일까지 타임월드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컬트갤러리 응집된 생명전
지난해 문을 연 공예전문 갤러리 `컬트`에서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김혜영씨의 유리공예전이 열린다. 유리는 그 자체만이 아니라 빛과의 조화를 통해 또 다른 하나의 예술을 만든다. 때로는 투과하고, 때로는 반사하며 빛과 유리가 빚어내는 생동감을 만나 볼 수 있다. 김혜영 작가는 현재 혜천대학 쥬얼리디자인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전대 대학원 서예학과 졸업작품전
대전대 대학원 서예학과의 다섯번째 졸업작품전이 열린다. 17일부터 7일간 대전대 혜화문화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졸업생 열 명의 작품 8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서예학과장 김윤성 교수는 "졸업 작품전은 심도 있게 다져진 이론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예술창작 범주"라며 "유행 풍격에 물들지 않고 각자의 심미의식과 고전법도에 근거한 작품 활동 태도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연파 이종필 개인전
연파 이종필 화백의 일곱번째 개인전이 현대갤러리에서 17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명징한 서정의 세계`라는 주제처럼 이종필씨의 작품은 투명하리만큼 명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 작품의 소재는 소나무과 매화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하얀눈 아래 선 소나무에서 촉촉한 봄비를 맞는 붉은 매화까지 새로운 문인산수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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