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15일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으면서 차차 흐려져 낮부터 비가 시작돼 17일 오전까지 계속되다 서해안 지역부터 점차 갤 것으로 보인다"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10~30㎜로 곳에 따라 다소 많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3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전형적인 여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5일“이달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 평균 기온이 예년 평균기온(14∼22도) 보다 높고 강수량도 예년치(76∼20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형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달 하순에는 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다소 많은 비가 한 두 차례 오면서 강수량도 평년을 웃돌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보다 온도가 높고 강수량도 많아지면서 여름이 일찍 시작하겠다"며 "곳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해안 저지대나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미리 시설물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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