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노른자’ 기업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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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노른자’ 기업들 군침

DTV 잔여 산업용지 내달 분양 수도권 등 높은관심… 190개업체 “입주희망”

  • 승인 2007-05-14 00:00
  • 신문게재 2007-05-15 2면
  • 백운석.오주영 기자백운석.오주영 기자
‘대덕테크노밸리 내 노른자인 마지막 산업용지를 잡아라.` 외국인 투자지역 예정지 등 대덕테크노밸리 내 잔여 산업용지에 대한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와 대덕테크노밸리에 따르면 대덕테크노밸리 내 외국인 투자지역 예정지 15만 1800㎡와 나노팹 산업용지 3만 3000㎡를 국내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잔여 산업용지 수요조사를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결과 190개 업체가 입주를 희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수요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필지 분할 및 행정절차 등을 거쳐 6월 중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대전시는 공개입찰 통해 입주업체를 결정할 경우 분양가 폭등 등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1차로 분할필지의 2배수 업체를 선정한 뒤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입주업체를 확정할 예정이다.

대덕테크노밸리 내 산업용지 입주 희망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32개업체(17만 274㎡) ▲대전-138개업체(59만 909㎡) ▲충남북-13개업체(7만 4711㎡) ▲기타-7개업체(3만 4711㎡)로 집계됐다.

면적별로는 ▲3300㎡ 미만-57기업체 ▲3300㎡-9900㎡ 미만-122개업체 ▲3만 3300㎡ 미만-10개업체 ▲3만 3300㎡이상-1개업체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기계정비-43개업체 ▲화학제품-30개업체 ▲전자통신-23개업체 ▲조립금속 17개업체 ▲의료광학-27개업체 ▲전기계-16개업체 ▲컴퓨터-8개업체 ▲정보처리.자동차 등 26개업체로 알려졌다.

대전시와 대덕테크노밸리는 다음달 분양 시 입주희망업체수를 훨씬 웃도는 업체가 분양신청에 가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는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며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각종 세제혜택 및 금융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만큼 많은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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