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관광버스 ‘새떼 이동’ 단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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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관광버스 ‘새떼 이동’ 단속해야

  • 승인 2007-05-14 00:00
  • 신문게재 2007-05-15 20면
  • 김영문씨김영문씨
행락철 이맘때쯤이면 고속도로에서 초겵?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및 단체여행객을 태운 관광버스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단체로 운행하는 관광버스들이 바짝 달라붙어 한꺼번에 이동하는 이른바 ‘새떼 이동’으로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운행까지 위협하고 있다. 대부분 관광버스들이 중간에 다른 차량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바짝바짝 붙어서 겨우 20m~30m 정도만 간격을 두고 달리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단체 관광버스 운전자들은 전방 시야가 제한되고 행렬에서 이탈하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앞 차와 거리를 무리하게 줄여 운행하다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진다. 이러한 연쇄 추돌 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버스 운전자들은 최소한 5대 이상이 한 줄로 줄지어 운행을 할 때에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로 달릴 때 차간거리가 100m라는 기본 운행수칙을 지켜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운행을 해야 한다.

특히 수학여행 등에서 이른바 ‘새떼 이동’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 며 일부 교육청이 이 같은 이동방식을 금지하고 이를 어기는 버스 회사는 앞으로 운송계약 대상에서 제외하는 불이익을 줄 방침이란다.

늦은 감은 있지만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며, 전 교육청에 확대 시행 했으면 한다. 관계기관에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버스 새떼이동 단속을 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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