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웅 진로 사장 |
윤 사장은 이날 대전시와 한남대가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마련한 대전·충청 중소벤처기업 CEO를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특강에서, “반세기동안 맥주시장에서 2위에 머물다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입 맛을 사로잡는 제품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하 150m의 100% 천연암반수, 끓이지 않은 신선한 비열처리공법, 도전적 마케팅, 아웃소싱 등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하이트신화를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참이슬 브랜드의 가치 제고를 통해 진로의 글로벌화 방침도 밝혔다.
윤 사장은 외국산 주류에 맞서기 위해 수익성을 떠나 개발한 순쌀 증류식 고급 소주인 일품진로를 한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술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상장과 관련해선, “조건을 다 갖췄으나 진로의 가치를 높여 상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점유율 회복에 대해서는 “지방 소주사들의 협공으로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연말까지 예전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 사장 강연에는 송인섭 상공회의소 회장, 금동인 대전중앙병원원장, 손기근 세이백화점장 등 130여명의 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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