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지수 1500선을 돌파한 이후 1개월 만에 다시 100포인트가 오르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수가 1400선에서 1500선에 도달할 때 무려 15개월이나 걸렸던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오전 내내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가 오후 들어 개인 매수세의 대량 유입에 힘입어 지수 반등에 성공했다. 개인은 이날 21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138억원과 58억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15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3.53포인트 오른 707.97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일 연속 순매수(45억원)를 이어갔으며, 개인도 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에 기관은 42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넘었지만 이 지수대에 안착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