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은 11일 "대전충남 지역은 기압골을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 흐리고 한 두차례 비가 내린 뒤 낮부터 점차 개겠다"고 예보했다.
비가 내린 뒤에는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아래로 머물면서 때이른 더위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충남 지역 낮 최고 기온이 지난 7일 26.2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 8일 25도, 9일 24도 등 25도 안팎의 더운 날씨가 계속됐다.
하지만 비가 내린 뒤에는 낮 최고기온이 대전 18도, 서산 17도 등 대부분 지역이 17~19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나들이 하기에 좋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내리는 비의 양은 10~40㎜로 비교적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함께 곳에 따라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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