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가격 인상은 지난 2004년 4월 이후 3년 만이다.
진로는 11일부터 참진이슬로와 참이슬 후레쉬(360ml) , 진로골드 가격을 4.92% 인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출고가격이 병당 800원에서 39.36원 오른 839.36원이 된다. 진로골드는 출고가격(870원)이 912.80원으로 오른다.
선양의 맑을린도 오는 14일부터 가격이 인상된다. 병당 출고가격인 진로와 동일하다.
인상된 후 참진이슬로와 참이슬 후레시, 맑을린의 예상 소비자 가격은 890원∼1100원대이다. 진로골드는 970∼1150원 수준이다.
진로 관계자는 “소주원료인 주정가격이 3차례에 걸쳐 15.8% 인상됐고, 2004년 이후 원부자재 가격과 유가상승에 따른 물류비 인상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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