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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YMCA 창립60돌 특별기획 ‘평화로 그리는 아름다운 대전’

  • 승인 2007-05-10 00:00
  • 신문게재 2007-05-11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北 통일자전거 보내기·동티모르 구호사업 ‘지구촌 사랑’
가정의 달 맞아 장터·아빠캠프·가훈만들기 ‘가족 사랑’
생명문화투어·환경살리기·자전거 이용 운동 ‘자연 사랑’


대전YMCA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달인 5·6월중 다양한 특별평화기획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화제다. ‘평화로 그리는 아름다운 대전’을 주제로 한 대전YMCA의 기획 프로그램은 크게 네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땅에 평화 이루어’,’생명 평화의 근원, 아름다운 우리 가족’, ‘꿈꾸는 젊은이’,’함께 하는 아름다움’을 제목으로 한 평화 프로그램들을 살펴보았다.


▲평화강연회=한반도 평화는 물론 국제평화, 생명평화를 가꿔갈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하는 평화강연회를 연다. 오는 6월 26일 오후 7시 대전YMCA 5층 강당에서 김상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강연할 예정이다.

▲지구의 날 기념행사=지난달 21일 지구의 날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지구가 더워졌어요. 대전의 기온을 1도만 낮춰요’의 지구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 이날 대전YMCA 회원과 시민들은 쓰레기 분리수거 체험과 자신이 배출하는 탄소 양을 측정하고 기후 관련 퀴즈대회에 참여했다.

▲지구살리기 실천 프로젝트=시민들의 지구 환경 보전 인식을 고취시키고 세계적으로 심각한 자연재해 현상을 일으키고 있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말 가족단위의 근거리 이동은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운동이다. 이 운동은 12월까지 계속되며 자전거로 출퇴근하기, 자전거로 장보기 등을 실천하게 된다.

▲박문옥 초청 콘서트=편안한 음악의 마술사인 박문옥씨를 초청해 맑고 따뜻한 눈길로 세상을 감싸안은 예술가의 향취를 느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10일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박문옥 초청콘서트에는 ‘촛불잔치’의 이재성, ‘바위섬’의 김원중 등이 함께 향기로운 봄내음을 선물했다.

▲동티모르 원두커피 판매=지구촌 최빈국중의 하나인 동티모르를 돕기 위해 한국 YMCA가 동티모르의 천연 유기농 원두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동티모르의 평화재건과 커피농가의 공정무역을 실현하는 평화운동으로 티백형 1세트에 2만원, 파우더형 2파우치 3만원에 판매중이다. 문의 472-3399.

▲북한 통일자전거 보내기 사업=한국 YMCA가 절대적인 전력난에 허덕이는 북한에 사랑과 평화의 통일 자전거를 보낸지 3년째다. 북한에 보내지는 자전거는 학생 등교용 및 근로자 출퇴근용으로 쓰이며 자전거 배포처는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다. 자전거 한대는 10만원으로 대전기독교청년회(모금계좌 농협 453050-51-003408)에서 모금하고 있다.

▲평화로운 지구촌 만들기=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축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북녘 땅 어린이들과 동티모르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안전한 먹거리, 가족과 함께 놀거리, 가정에서의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가족축제이다. 대전YMCA 5층 강당에서 11월까지 계속된다.

▲대전시민 가족장터=대전YMCA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전YMCA 평화마당에서 장터 한마당을 열었다. 지난 4일 벼룩시장, 먹거리, 페이스페인팅과 가족사진촬영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아빠랑 만드는 행복한 세상=평소 시간 부족으로 함께 하지 못했던 아빠와 아이가 1박2일 여행을 통해 서로를 좀더 알게 되고 소중함을 깨닫는 추억여행 시간을 준비했다. 19일부터 1박2일간 고사리수련원에서 아빠랑 둘이 추억만들기,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이 개최된다.

▲가족공동체 놀이와 기구 보급=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노래, 율동, 게임 등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가훈 만들기=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훈을 만들어준다. 이충재 대전YMCA 사무총장이 직접 쓴 글씨와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10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는 어린이 음악회 ‘베토벤 아저씨 안 들려요?’라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음악회가 열렸다.

▲청소년 평화농구대회=오는 24일 둔산 대공원 엑스포남문광장에서는 청소년평화농구 3on3 대회가 열린다. 청소년들에게 길거리 농구를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와 함께 체력 증진과 페어플레이정신을 배우도록 하는 시간이다.

▲유아 마라톤대회=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유아마라톤에는 5세에서 7세의 유아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6월 5일 오전 11시 엑스포대교와 둔산대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청소년 한마음축제=청소년들에게 자연의 푸르름을 만끽하게 하고 건전한 여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달중 동구 식장산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생명문화투어=오는 26일 대전지역 노거수를 찾아보고 나무 곤충만들기를 하며, 6월 23일 계족산 숲체험을 한다. 지역의 다양한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접하고 친환경적 마인드를 형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한국어학당 무료강좌=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 9일부터 6월30일까지 8주 과정의 무료 한글교육을 실시한다.

▲일본 고베YMCA 어린이 국제캠프=대전 YMCA 창립 60주년을 맞아 2명의 장학생을 선발, 고베YMCA 국제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4·5·6학년중 남녀 각 1명은 오는 8월19일부터 23일까지 일본 고베 요시마 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2007 국제청소년캠프 및 싱가포르 영어연수=국제청소년캠프가 오는 8월 5일부터 24일까지 하와이 어드맨스 오디세이 캠프장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7월16일부터 8월2일까지는 싱가포르 YMCA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영어연수캠프가 열린다. 문의 472-3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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