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천안북일고 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천안흥타령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유천초는 강호 천안 남산초를 맞아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4회초 대거 6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12-10으로 승리, 1라운드를 통과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후보인 유천초는 9일 오후 1시 울산 대현초와 8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충남야구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우수한 팀들이 많이 참가했다. 우승을 놓고 어린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16강에 진출한 대전 유천초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청지역에서는 유천초와 함께 충북 석교초가 경기 수주초를 19-13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