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간 수주 양극화 해소 기대”

박성배 대한건설협 충남도회장

-상생협약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건설경기가 침체돼 있는데다 지방과 수도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주 물량의 양극화가 심각했는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분할발주와 공동도급 등이 잘 이뤄져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의무 공동도급 뿐만 아니라 이외의 것들도 점차 늘어나 충남지역 건설업체들의 숨통이 트여 건설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믿는다.


-지역업체들의 반응은.

▲수주 물량 자체가 적은데다 소외감이 컸던 업체들 입장에선 당연히 반기는 분위기다. 업체 스스로 능력을 키우는 등 지금보다 훨씬 많은 땀과 노력을 흘려야 한다는 다부진 각오도 하고 있다.


-앞으로가 중요한데.

▲한술에 배가 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겨우 시작인 만큼 시행하면서 신뢰와 믿음을 쌓아가고 기술개발에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면 지역 건설업체들이 나름대로의 영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여기에는 지역 업체는 물론, 1군 업체, 충남도가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공동 노력을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