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아련한 기억속으로 떠날 수 있는 기타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번 기타리사이틀은 목원대 음대에서 기타를 전공,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전문연주과 과정 및 실내악 연주과정을 졸업한 조상구씨가 주인공이다.
그는 세계적인 연주가이며 교육가인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교수와 보리스 베거 교수로부터 오랜 시간 폭넓은 음악해석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사사 받았다. 또 독일 유학 중에 Leo Brouwer, David Russell, Costas Cotsiolis 등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해 음악적 교류도 넓혔다.
유학 후 중도일보 창간 53주년 기념 초청연주회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폰 방엔하임 교수와 서울, 군산 등에서 초청연주회로 그의 담백하고 성실한 연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그는 세계적인 기타제작가 안드레스 데, 마르비를 초청해 기타제작과 유럽 기타문화를 소개하는 등 현재 목원대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스페인출신인 근대 기타의 아버지인 타레가 , 파라과이 출신 작곡가 망고레이 그리고 아르헨티나의 현대 작곡가 푸졸의 곡을 선사한다.
이날 공연에는 조달청 공무원으로 결성된 클래식 듀엣인 ‘소리무지개`가 함께한다. 전석 1만 5000원. 문의 488-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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