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논리적 추론, 도덕적 딜레마 해결할 수 있나?

[나는야 논술 짱]논리적 추론, 도덕적 딜레마 해결할 수 있나?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고등논술

  • 승인 2007-05-02 00:00
  • 신문게재 2007-05-03 12면
문제)다음 제시문들을 활용하여 자신이 <가>의 주인공 ‘민’이라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지 논하시오.

※유의사항
① 독서 체험이 반영되도록 할 것
② 1200(±120)자 분량으로 할 것


가)
“민, 너는 요전번처럼 멋지게 해치울 수 있을 거야. 할 수 있겠지?”
민은 그리 자신이 서지 않는 표정을 하였다.

“왜?”
“그를 죽여야 한다는 자신이 서지 않기 때문이야.”

왜? 왜? 왜? 하는 질문이 그가 미처 입을 열기도 전에 연거푸 떨어줬다. 세모진 날카로운 시선…… 그는 그 날카로운 시선을 대수롭지 않게 겉으로 받아넘겼다. 날카롭던 상대방의 시선이 곧 부드럽게 개여갔다.

“또 어머니 생각이 난 모양이군. 응? 그러나 우리는 하나만을 위해서 있지 둘을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지.”

“그만!” 민은 상대방의 말을 급히 가로막았다.
“다만 쏘아달라고만 해. 그 이상의 이야기는 듣고 싶지 않아.”
많은 난관이 겹쳐서 일어났다. 십육시, 대낮이다. 쏘는 것은 문제없지만 도망하는 것이 곤란하다. 다만 유리한 조건이란 인적이 드문 행길이라는 것뿐이다. 그러나 곧 묘안이 제의되었다. 즉 정각 이십 분 전부터 한 동료와 함께 담뱃가게 앞에 서 있는다. 그는 될 수 있는 한 담뱃가게 쪽을 향하여 서 있고, 한 동료는 길 건너편 건물 입구 쪽을 향하여 서 있는다. 그자가 나오면 그에게 암시를 주고 길을 건너간다.

곧 뒤따라 길을 건너가다 앞서가는 그 동료를 엄폐물로 이용하며 틈을 보아 상대방을 쏘아넘기고 맞은편 골목길로 뛴다. 그러면 그 주위에 대기시켰던 동료들이 그자의 호위 경관이 달려오기 전에 범인을 잡는 듯이 보이며 그 골목으로 추격한다. 다행히 그 시각에 골목 안을 지나가고 있는 청년이 있으면 무조건 그를 때려눕힌다. 그리고 그를 범인처럼 만든다. 그런데 될 수 있는 한 수사 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하여 의식 불능케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만일 불행히도 그 시간에 그 골목 안을 통과하는 청년이 없으면 비상수단으로 추격하는 척하며 길을 방해하다 도주한 방향을 모호하게 만들어놓는다.

계획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 시각에 그 골목을 지나가던 청년이 있었던 것이었다. 그 청년은 계획대로 범인으로 체포되고 신문은 그대로 보도하였다.

-중략-
다음날 저녁 민은 동료들과 함께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 분위기가 몹시 초조스럽게 서로의 호흡을 죽여가고 있었다.

“그래서?”
세모진 얼굴에 날카로운 시선이 번득 빛났다
“나는 너한데 심문을 받고 있는 게 아니야!”

민은 그의 발언을 묵살이나 하듯이 쿡 찔렀다. 그 순간 세모진 얼굴은 그 기묘한 웃음을 또 입가에 훅 날렸다.

“신경이 몹시 날카롭군, 응? 너와 나는 그러한 사이가 아닐 텐데……그렇잖아? 왜 너는 아홉이라는 숫자 앞까지 와서 마지막 한 숫자를 스스로 버리려나 말이다. 눈앞에 점점 트여가는 큰길을 못 보고 있는 건 아닐 테지…….”

그러나 민은 그 말을 상대하지 않았다.
“잘 들어둬. 나는 평범한 인간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사랑해보고 싶어졌단 말이다. 위대한 일 하나의 성공보다는 나는 오히려 소박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하나라도 더 소중해졌단 말이다…….”

“너는 아직 역사라는 것을 모르고 있군.”
“나는 너희가 말하는 그러한 희생을 강요하는 역사를 요구치 않아.”
“그럼 너는 의의라는 것을 부인한단 말이냐?”
“인간의 의의를 묻고 살기보다는 나는 오히려 묻지 않고 살기를 원해.”
“변절이야.”
“아무렇게 생각해도 좋아. 나는 돌아가겠어.”
“어디로.”
“집으로.” - 오상원, ‘모반(謀反)’에서 -


나)
▲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 the burghers of calais)
▲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 the burghers of calais)
14세기 영국과 프랑스가 싸운 백년전쟁 때 프랑스 칼레시를 구한 영웅적 시민 6명의 기념상이다. 영국군에 의해 칼레시가 점령되고, 이에 저항한 시민들은 영국군에 의해 몰살당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칼레시의 항복 사절에게 영국왕 에드워드 3세는 시를 대표하는 6명이 교수형에 사용할 밧줄을 목에 걸고 맨발로 걸어 나오면 칼레시민들의 생명을 보장하겠다고 명한다.

그때 용감하게 나선 6명은 당시 칼레시의 가장 큰 부호와 시장 등 높은 신분의 귀족들이었다. 이 조각상은 영웅들의 의연한 모습이 아니라 칼레시에 대한 헌신과 죽음에 대한 공포라는 딜레마에서 고민하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다)
가장 명백한 도덕적인 딜레마는 도덕적인 의무와 이해타산 사이의 갈등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도덕적인 의무나 도덕 원칙 사이의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경우에 생겨난다. 때때로 우리는 마땅히 어떤 일을 해야 할 의무를 지니면서 동시에 그것을 행해서는 안 될 도덕적인 이유를 갖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을 행해야 할 의무와 동시에 다른 의무를 행해야 할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플라톤의 '국가'에 나온 예를 들면, 어떤 친구의 무기를 맡으면서 그가 필요할 때에 그것을 돌려주기로 약속했다. 어느 날 그 친구가 흥분된 상태로 찾아와 부정한 아내를 죽이겠다면서 무기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약속을 한 이상 나는 그것을 돌려줄 도덕적인 의무, 즉 약속 이행의 의무를 지닌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나는 살인을 방조하는 셈이 되고 이는 생명을 존중히 여길 의무에 위배되는 것으로서 도덕적으로 그릇된 행위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가끔 두 가지 도덕 원칙이나 도덕적인 의무가 상충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각각으로 보면 모두가 그 나름대로 정당한 이유를 갖지만 동시에 두 가지 모두가 행해질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는 하나의 딜레마가 생겨난다. 이러한 도덕적인 갈등은 일반적으로 상충하는 두 가지 의무나 원칙 사이에 우선 순위를 발견하거나 이들보다 더 고차원적인 어떤 제3의 기준에 의해 해결된다.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할 때 우리는 선배나 친구의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과거의 비슷한 사례에 대한 관례를 알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가장 일반적인 해결책 중의 하나는 행위의 목적, 다시 말하면 각 행위가 가져올 결과를 살피는 일이다. 앞에서 든 예에서 내가 무기를 되돌려주지 않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두 가지 행위 중에서 예견되는 결과가 보다 좋은 쪽을 택하게 된 셈이다.

그런데 모든 도덕적 갈등이 이런 식으로 쉽사리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우가 보다 복잡하거나 극단적인 것이어서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형세, 즉 문자 그대로의 딜레마에 처할 때가 있다. 행위의 목적을 위시해서 모든 고려 사항을 검토해 본 연후에도 상충하는 대안들 중 어떤 하나를 택해야 할 결정적인 근거나 단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의무들 사이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도 없으며 보다 고차적인 제3의 기준이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실존주의자 사르뜨르의 다음과 같은 예는 이러한 난국의 좋은 사례가 된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한 프랑스 청년은 의지할 곳 없는 늙은 홀어머니를 모시는 일과 자유 프랑스군에 가담해서 조국을 위해 싸워야 한다는 의무감에 시달렸다. 효도의 의무와 충성의 의무가 서로 충돌하게 된 것이다. 그는 각 행위가 가져올 미래의 결과에 대한 정확한 예견에도 자신이 없었고, 따라서 어느 것이 자신의 진정한 의무인지를 결정하지 못한 채 괴로워했다.
- 황경식「윤리 속에 깃든 논리」에서 -


논제분석·출제의도 파악
고뇌하는 행동주의자 심리 이해
제3의 기준으로 해결토록 제시


인간은 수없이 많은 딜레마를 경험하면서 삶을 영위한다. FTA를 체결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샴쌍둥이를 수술해야 하는지 마는지, 개발이 먼저인지 보존이 먼저인지, 분배가 먼저인지 성장이 먼저인지. 이런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이 문제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추론으로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암시하는 문제이다. 「모반」의 ‘민’은 비애국자를 제거한다는 비밀결사에 가담하여 암살지령에 따르는 일과 노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과 구속된 청년에 대한 죄책감에서 회의를 느끼게 된다.

고뇌하는 행동주의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자신에게 내면화시켜 봄으로써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문제이다. 자신에게 생기는 딜레마를 해결해나가는 기준을 생각해보게 한다. 황경식의 ‘윤리에 깃든 논리’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거나, 결과를 고려하거나, 고차원적인 제3의 기준에 의해 해결하도록 제시하고 있다. ‘칼레의 시민’처럼 아무리 영웅적인 인간이라도 희생적인 도덕적인 의무와 도덕적인 원칙 사이에서는 고통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개인과 사회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고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학생예문-충남여고 3학년 조아라
희생정신 발휘 조직에 남겠다

▲ 조아라 충남여고 3학년
▲ 조아라 충남여고 3학년
중국 초나라에 성품이 곧고 정직한 재상이 있었다. 어느 날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어 범인을 추적하니 바로 자기 부친이었다. 부친을 잡아 벌하면 불효하게 되고, 나라의 법을 무시하고 부친을 살리면 국가에 대한 불충이 된다. 재상은 결국 스스로 목을 쳐서 죽었다고 한다. 재상은 자신에게 닥친 딜레마를 자신의 죽음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것이 과연 바람직한 판단인가? 이런 경우 어떤 기준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제시문 <가>의 주인공 ‘민’도 비애국자를 처단하는 비밀 결사 단원으로서의 임무와 아들로서의 임무 사이의 딜레마에 빠져 있다. 결국 조직의 지령을 수행하느라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 사르뜨르가 말한 효도의 의무와 충성의 의무가 충돌하는 사례와 비슷한 경우이다. 그러나 ‘민’은 어느 청년에게 살인의 누명을 씌우게 되었고, 그 가정이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인간적인 회의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결국 ‘민’은 동료들의 협박을 뒤로 하고 결사대를 떠나게 된다. 개인에게 비인간적인 삶을 강요하는 조직의 생리에 회의를 느끼게 된 것이고, 하나의 의의를 갖는 반면 하나의 의의를 상실하는 딜레마에서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내가 만약 ‘민’이라면 나는 조직에 남겠다. 소시민적이고 인간적인 개인의 삶도 중요하지만 그런 개인의 삶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회의 안정이 우선해야 되기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고난과 혼란의 시기에는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동주의자들이 있었다. 일제 식민지 시대에 북간도나 만주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애국지사의 피가 있었기에 우리 민족의 역사가 이어질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발판으로 역사가 이루어져 온 것이다. ‘민’이 국가 정의를 위한 비밀 결사 조직에서 탈퇴한 것은 개인의 인간성 회복을 명분으로 삼는 이기적인 도피 행위일 뿐이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소명의식이 있었다면 탈퇴하지 않았을 것이다.

상충하는 도덕적 의무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좋은 결과가 예견되는 쪽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칼레 시민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은 칼레의 미래를 예견해보았을 것이다. 6명의 죽음으로 전체를 살릴 수 있다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결과를 추론해서 결정을 하게 된다면,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평범한 삶보다는 정치적 안정이나 국가 혼란을 바로잡는 대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내가 ‘민’이라면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전체의 한 부분으로 기여하는 삶을 선택할 것이다.


총평

일관성 있는 논리 전개 돋보여
문제에 대한 다각적분석 필요

▲ 홍경옥·충남여고 교사
▲ 홍경옥·충남여고 교사
적절한 구체적인 사례로 시작하여 뚜렷한 주장으로 끝맺은 좋은 글이다. 특히 논리 전개에 일관성이 있고 주제가 뚜렷하게 부각되어 있다. 그러나 어떤 현상이나 문제를 바라볼 때에는 다각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정당성만 피력하다 보면 편파적인 글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고차원적 사고력에서 가장 중시되는 것은 다각적인 관점을 통합할 수 있는 사고력이다. 예상되는 반론에 대한 분석, 반대 의견에 대한 분석, 공시적이고 통시적인 분석이 제시되어야 한다. 현대사회에서는 개인의 행복, 개인의 삶의 질에 대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도덕적인 의무와 도덕적 원칙, 개인의 의무와 사회적 소명에 대한 분석이 부족한 점이 아쉽다.

그러나 문장을 돋보이게 만드는 논거와 주장의 연결이 뛰어나고 전체 구조도 탄탄하다. 사회와 역사를 바라보며 생각하고 행동하는 젊은 정신이 느껴져서 더욱 호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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