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환경 문제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지구 환경을 위협하고 있어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지역도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전충남녹색연합이 김학원 시의원과 지난해 진행한 둔산 지역 어린이 환경성 질환 조사에서 천식 유병률로 진단받은 어린이가 10.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기 환경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전충남녹색연합(공동대표 김규복)은 한국가스공사충청지사(지사장 김원배)와 함께 3년째 `대전 BLUE SKY`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07 대전 BLUE SKY는 ‘미래 세대 환경권`을 주제로 정하고 청소년 대기 환경교육과 대규모 시민참여형 조사 사업과 캠페인을 벌이고 공동조사와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대기환경문제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예정이다.
이 기획을 후원하는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는 기업이 단순한 행사 후원자가 아니라 지역사회에 구체적으로 기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모습의 지역사회 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07 대전블루스카이는 지난 20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에서 열린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사의 협약식을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된다.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국장은 “앞으로 대기 환경 영상교재를 제작해 학교와 기관에 배포하고 오사카와 공동으로 한일 대기오염 문제 국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중에는 대기조사 결과를 분석, 발표하고 블루스카이 시민참여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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