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오는 27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함께 타이어 안전점검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작년한해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가 97건이 발생 했으며 이로 인해 2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고속도로의 특성상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자동차에 대한 사전점검과 타이어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또한 대한타이어공업협회가 지난해 승용차 2456대에 대해 타이어 검사를 한 결과 321대(13%)의 차량이 타이어의 정비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중 7대가 심한 마모(164대)와 공기압 부족(103대)으로 밝혀졌다.
타이어에 의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공사는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타이어공업협회와 6회, 타이어 제조사와 6회 등 총12회에 걸쳐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3~4일간 서비스를 한다고 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 서비스로 타이어의 마모상태, 공기압부족 등 타이어 정비 불량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정비 불량의 유형에 따라 필요한 조치와 함께 타이어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홍보 및 상담도 같이 실시될 예정이란다. 운전자들께서는 차량을 운행하기 전에는 타이어 등 안전점검을 생활화하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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