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은 26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조성민의 이번 선발 등판은 지난 2005년 프로야구 복귀를 선언하고 한화에 입단한 후 처음이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시절까지 감안하면 지난 2002년 5월 야쿠르트전 선발 등판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올 시즌 조성민은 1이닝을 책임지는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25일 현재까지 2게임에 나와 2이닝(투구수 43)동안 5안타에 1실점, 방어율은 4.50을 기록중이다.
한화 조성민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전성기 때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역 야구팬들은 물론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화 김인식 감독은 지난 7일 SK전을 승리로 이끈 뒤 조심스럽게 조성민의 선발 등판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김 감독은 당시 선발 후보로 조성민, 안영명, 양훈, 최영필 등을 꼽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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