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수도권기업 등의 유치를 위해 6월 중 대덕테크노밸리 내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 15만 1605㎡(4만 5900평)을 분양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늦어도 내달까지 과기부에 지구단위계획을 신청하는 등 행정절차를 완료한 뒤 용지 분양공고를 낼 예정이다.
시는 또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에 20-25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되, 수도권중심의 우수기업과 지역 내 첨단기업을 유치하는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입주대상 업종은 화합물 및 화학제품 제조업을 비롯해 조립금속제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제조업, 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 장치 제조업 등이다.
전자부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운영관리업, 연구 및 개발업 등도 입주가 가능하다.
대전시는 사업목적 부합여부 및 고용창출·매출, 지역경제 파급효과, 향후 성장 전망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1차 대상기업을 선정한 후 심사입찰제로 분양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공개경쟁 입찰시 과잉 가격경쟁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됨에 따라 심사입찰제를 채택키로 내부 방칩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대덕테크노밸리는 6월 중 외국인투자지역 예정용지 공급을 위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의를 거쳐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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