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부가 25일 발표한 2007년 1/4분기 대전·충남 벤처기업 수출동향 분석 결과, 수출은 2억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하며 전국 평균 15.9%를 크게 웃돌았다.
충남 벤처기업의 수출이 1억5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9.6% 증가해 광역자치단체 중 수출 5위를 기록했다. 대전의 경우 5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벤처기업들이 전체 수출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미미했다.
대전·충남의 경우 1/4분기 총수출은 93억2200만 달러 중 벤처기업의 수출 비중은 1.8%에 불과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 지역 벤처기업 1/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해 지역 총수출 수출증가율 19.6%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라며 “고유가와 환율하락 등에도 불구, 건실한 수출활동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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