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엄마가 사라졌어요 “너희들은 돼지야” 메모 한장 남기고

[나는야 논술 짱]엄마가 사라졌어요 “너희들은 돼지야” 메모 한장 남기고

초등논술

  • 승인 2007-04-25 00:00
  • 신문게재 2007-04-26 13면
문제
⊙‘돼지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 현대는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평등하게 생활하는 사회입니다. ‘돼지 책’을 읽고, 양성평등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글로 적어 봅시다.

유의사항
① 자신의 생각이 잘 드러나게 씁니다.
②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의 분량이
되도록 씁니다.
③ 시간은 80분입니다.


‘돼지 책’을 읽어 봅시다.

피곳씨는 두 아들인 사이먼, 패트릭과 멋진 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멋진 정원에다, 멋진 차고 안에는 멋진 차도 있었습니다.
집 안에는 피곳씨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여보, 빨리 밥 줘.” 피곳씨는 아침마다 외쳤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중요한 회사로 휑하니 가 버렸습니다.

“엄마, 빨리 밥 줘요.” 사이먼과 패트릭도 외쳤습니다.
그러고는 아주 중요한 학교로 휑하니 가 버렸습니다.
피곳씨와 아이들이 떠나고 나면, 피곳 부인은 설거지를 모두 하고,
침대를 모두 정리하고,
바닥을 모두 청소하고,
그러고 나서 일을 하러 갔습니다.

“엄마, 빨리 밥 줘요.”
아이들은 아주 중요한 학교에서 돌아와 저녁마다 외쳤습니다.
“어이, 아줌마, 빨리 밥 줘.”
피곳씨도 아주 중요한 회사에서 돌아와 저녁마다 외쳤습니다.
피곳씨와 아이들이 저녁을 먹자마다,
피곳 부인은 설거지를 하고,
빨래를 하고,
다림질을 하고, 그러고 나서
먹을 것을 조금 더 만들었습니다.

어느날 저녁,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집에는 반겨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엄마는 어디 있니?”
피곳씨가 회사에서 돌아와 물었습니다.
피곳 부인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벽난로 선반 위에 봉투가 하나 있었습니다.
피곳씨는 그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안에는 종이가 한 장 들어 있었습니다.
「너희들은 돼지야.」

“이제 어떻개 하지?” 피곳씨가 말했습니다.
피곳씨와 아이들은 손수 저녁밥을 지어야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아주 끔찍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피곳씨와 아이들은 손수 아침밥을 지어야 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끔찍했습니다.
다음 날 그리고 그 다음 날 밤, 또 그 다음 다음 날에도 피곳 부인은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피곳씨와 사이먼과 패트릭은 굶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설거지를 하지 않았습니다. 빨래도 하지 않았습니다. 곧 집은 돼지우리처럼 되었습니다.
“엄마는 언제 돌아와요?”
끔찍한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이 꽥꽥거렸습니다.
“낸들 알겠니?” 피곳씨가 꿀꿀댔습니다.
피곳씨와 아이들은 점점 더 심술을 부렸습니다.

어느 날 밤, 집에는 먹을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온 집 안을 샅샅이 뒤져서 음식 찌꺼기라도 찾아야 해.”
피곳씨가 씩씩거렸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피곳 부인이 걸어 들어왔습니다.
“제발, 돌아와 주세요!”
피곳씨와 아이들이 킁킁거렸습니다.
그래서 피곳 부인은 집에 있기로 했습니다.
피곳씨는 설거지를 했습니다.
패트릭과 사이먼은 침대를 정리했습니다.
피곳씨는 다림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피곳씨와 아이들은 요리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요리는 정말로 재미있었습니다!
엄마도 행복했습니다.
엄마는 차를 수리했습니다.


▣ 다음 문제를 풀면서 ‘돼지 책` 내용을 정리하여 봅시다.

문제 1. 피곳씨와 아이들은 아침마다 피곳 부인에게 무슨 말을 외칩니까?
문제 2. 피곳씨와 아이들이 떠나고 나면 피곳 부인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문제 3. 아이들과 피곳씨는 학교와 회사에서 돌아와 피곳 부인에게 무슨 말을 외칩니까?
문제 4. 피곳씨 가족들은 저녁을 먹고 나서 무엇을 합니까?

⊙ 피곳부인 : ⊙ 피곳씨와 아이들 :
문제 5. 왜 ‘중요한 회사`와 ‘중요한 학교`라고 했을까?
문제 6. 피곳씨와 아이들은 피곳 부인이 집을 나간 후, 왜 점점 돼지로 변해가나?
문제 7. 피곳 부인이 집에 없는 동안 피곳씨와 아이들은 무엇을 깨닫게 되었나?
문제 8. 피곳 부인이 돌아오자 피곳씨와 아이들은 어떻게 생활하였나?

▣ 생각할 꺼리를 찾아서 여러분의 논리를 펼쳐 보세요.

<개요 짜기 방법 예시>
서론 : 책에서 생각할 꺼리 찾아내기
→ 생활주변에서 책의 내용과 비슷한 경험 찾아내기
→ 주장 쓰기
본론 : 해결 방안 제시하기
결론 : 당부 및 강조

<책에서 생각할 꺼리 찾아내기>
문제 1. ‘돼지 책` 에 나오는 피곳씨와 아이들, 피곳 부인이 하는 일을 정리해 봅시다.
⊙ 피곳부인 :⊙ 피곳씨 : ⊙ 아이들 :
문제 2. ‘돼지 책` 에 나오는 가족들의 생활에서 어떤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나?

<생활 주변에서 책과 비슷한 경험 찾아내기>
문제 3. 여러분이 생활하면서 『돼지 책』에 나오는 경우와 비슷한 경험을 써 봅시다.

<주장 쓰기>
문제 4. ‘돼지 책` 에서 찾아낸 생각할 거리에 대한 여러분의 주장을 써 봅시다.

<해결 방안 제시하기>
문제 5. ‘해결 방안`을 근거를 들어서 제시해 봅시다.


4월 초등논술
문제
‘돼지 책`에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현대는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평등하게 생활하는 사회입니다. ‘돼지 책`을 읽고, 양성평등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글로 적어 봅시다.

유의점
1. 자신의 생각이 잘 드러나게 씁니다.
2.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의 분량이 되도록 씁니다.
3. 시간은 80분입니다.


양성평등 작은 일부터 실천해야
[어린이 글] 조승리 대양초 5학년

▲ 조승리 대양초 5학년
▲ 조승리 대양초 5학년
“오늘도 아빠가 설거지를 해 주셔서 아침시간이 조금은 여유가 있구나.”
학교에 함께 가는 엄마의 차 안에서 우리 엄마가 자주 하시는 말씀이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모두 직장에 다니셔서, 아침 시간이 무척 분주하시다. 엄마는 아침 준비에 화장도 하시고, 나의 머리도 빗겨주셔야 한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아빠께서 아침 설거지를 하신다.

우리 집의 아침의 모습을 이야기한 이유는, 요즘 들어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이란 남성과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받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러한 평등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사회는 유교적 전통에 따라 남성보다는 여성이 차별을 받는 일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내 주변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양성 불평등의 예를 찾아보고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양성 불평등의 예로, 먼저 출석번호를 들 수 있다. 남자는 1번부터 시작하고, 여자는 41번부터 시작한다. 여자들이 1번부터 시작하면 안 되는 것인가? 아니면 남자와 여자를 모두 합하여 생년월일이나 이름의 가나다 순서로 번호를 정하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화장실에서 찾을 수 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면 여자 화장실의 수가 부족하여 한 참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과 생리적인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까 여자 화장실의 수를 남자들과 같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어린이 회의 시간에 볼 수 있다. 나는 우리 반의 회장이라 어린이 회의 진행한다. 그런데, 이제까지 두 번 모두 생활계획을 정하는데 남자들과 여자들의 의견이 달라서 말다툼을 하였다. 남자들은 모두 남자 편을 들고 여자들은 여자 편을 드는 것이었다. 남녀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반 전체를 위하지 못하는 모습에 , 결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해결은 하였다.

다음으로는 가정에서 있을 수 있는 양성 불평등의 예를 살펴보겠다. 지난 설날, 나는 할아버지 댁에 갔는데, 여자들은 모두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며 힘들게 일을 하였다. 그러나 남자들은 텔레비전을 보며 음식을 드시며 쉬는 것이었다. 함께 일을 나누어 하면 힘도 적게 들고 명절이 더울 재미있을 것 같았다. 올 추석부터는 우리 아빠부터 함께 일을 하시라고 말씀드려야 겠다.

나는 이글을 쓰기 위해 ‘정지영` 선생님이 쓰신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몸은 다르다는 사실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그 차이는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둘 다 소중하므로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어려서부터 길러야 한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위에서 말한 양성 불평들의 예들이 모두 서로를 진지하게 인정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했다. 우리 집에서부터 양성평등이 좀 더 작은 부분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엄마, 아빠를 도와드려야 겠다. 그리고 학교에서도 남자들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별을 해서도 안 되지만 차별 받지 않도록 스스로 당당해져야겠다.


[교정된 글]양성평등, 서로 인정하면 해결돼

“오늘도 아빠가 설거지를 해 주셔서 아침시간이 조금은 여유가 있구나.”
“다른 집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나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안 그러는 집이 더 많은 것 같구나.”

며칠 전, 학교에 함께 가는 엄마의 차 안에서 나는 이야기 이다. 우리 엄마와 아빠는 모두 직장에 다니셔서, 아침 시간이 무척 분주하시다. 엄마는 아침 준비에 화장도 하시고, 나의 머리도 빗겨주셔야 한다. 그래서 언제부터인가 아빠께서 아침 설거지를 하신다.

우리 집의 아침 모습을 이야기한 이유는, 요즘 들어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양성평등이란 남성과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또는 남성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대우받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이러한 평등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사회는 유교적 전통에 따라 남성보다는 여성이 차별을 받는 일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글을 통해 내 주변에서 아직도 남아 있는 양성 불평등의 예를 찾아보고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양성 불평등의 예로, 먼저 출석번호를 들 수 있다. 남자는 1번부터 시작하고, 여자는 41번부터 시작한다. 여자들이 1번부터 시작하면 안 되는 것인가? 아니면 남자와 여자를 모두 합하여 생년월일이나 이름의 가나다 순서로 번호를 정하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화장실에서 찾을 수 있다. 쉬는 시간에 화장실을 가면 여자 화장실의 수가 부족하여 한 참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남자들과 생리적인 차이가 분명히 있으니까 여자 화장실의 수를 남자들과 같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어린이 회의 시간에 볼 수 있다. 나는 우리 반의 회장이라 어린이 회의 진행한다. 그런데, 이제까지 두 번 모두 생활계획을 정하는데 남자들과 여자들의 의견이 달라서 말다툼을 하였다. 남자들은 모두 남자 편을 들고 여자들은 여자 편을 드는 것이었다. 남녀가 다르다는 이유로 우리 반 전체를 위하지 못하는 모습에, 결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해결은 하였다.

다음으로는 가정에서 있을 수 있는 양성 불평등의 예를 살펴보겠다. 지난 설날, 나는 할아버지 댁에 갔는데, 여자들은 모두 음식을 만들고, 설거지를 하며 힘들게 일을 하였다. 그러나 남자들은 텔레비전을 보며 음식을 드시며 쉬는 것이었다. 함께 일을 나누어 하면 힘도 적게 들고 명절이 더울 재미있을 것 같았다. 올 추석부터는 우리 아빠부터 함께 일을 하시라고 말씀드려야겠다.

나는 이글을 쓰기 위해 ‘정지영` 선생님이 쓰신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라는 책을 읽어 보았다. 이 책은 남성과 여성의 몸은 다르다는 사실을 올바르게 받아들이고, 그 차이는 나쁘고 좋고가 아니라, 서로 다른 것이기 때문에 둘 다 소중하므로 존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어려서부터 길러야 한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위에서 말한 양성 불평들의 예들이 모두 서로를 진지하게 인정하지 않아서생긴다고 생각했다. 남자는 여자의 입장에서, 여자는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학교에서의 양성평등, 그리고 가정에서의 양성평등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양성평등은 몇몇 사람 또는 어느 한 쪽 성만의 노력으로는 이루어지 지기 힘들다. 나부터, 우리 집부터, 그리고 우리 학교부터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 집에서 양성평등이 좀 더 작은 부분에서도 이루어지도록 엄마, 아빠를 도와드려야겠다. 학교에서도 남자들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별을 해서도 안 되지만 차별 받지 않도록 스스로 당당해지고 싶다.


[총평]주변 관찰통해 해결방법 모색
주진숙 버드내초 교사

▲ 주진숙 버드내초 교사
▲ 주진숙 버드내초 교사
양성평등에 대한 글의 내용은 거의 천편일률적으로 그 내용이 유사한 점이 많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지루함을 주기 쉽다. 그러나, 위의 글은 평소에 양성평등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 온 것처럼, 주장의 전개에 필요한 다양한 사례들이 재미 있고 자연스럽다는 내용적 장점이 눈에 들어온다.

특히, 5학년 학생 수준의 시각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관찰 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였다. 문장의 구성에서 대체로 군더더기가 없이 매끄러운 편이고, 처음 시작을 대화체로 함으로써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자기가 읽을 책을 인용하여 주장을 뒷받침하는 모습은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그러나, 전체적인 구성에 있어서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논리적 전개가 다소 부족해 보이며, 결론부분에서 책의 인용에서, 너무 빠르게 결론을 이야기함으로써 결론을 위한 결론으로 비추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결론 부분은 본론 부분을 요약하고 글쓴이의 주장을 강조하고 내용이 있어야 한다.

끝으로, 제목은 글의 간판이므로 애매하거나 너무 포괄적인 말보다는, 구체적이고 주제를 예측할 수 있는 모양으로 나타내는 것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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