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각 자치구별로 대상지 신청 접수결과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의 참여도, 재정투자 규모 등을 감안해 이들 지역을 2차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대상지로 결정된 월평 2동은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아파트단지 지역으로 2만여세대 중 2800여세대의 영구임대아파트 2개 단지가 들어서있다.
서구청은 응모 계획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 학습여건 개선 ▲어려운 이웃 자활지원 ▲아파트단지 주거환경개선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역공동체 프로그램 등 모두 18개 단위사업에 2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덕구 법1·2동은 계족대로변 좌우에 걸친 아파트 단지가 주를 이룬 곳으로 도시개발공사와 주택공사 소유의 영구임대아파트 2개단지 3200여세대가 입지되어 있다.
대덕구청은 273억여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지역주민 정주여건 등 생활여건 개선 ▲저소득층 주민 자활능력 배양 및 자녀 학습여건 개선 ▲문화·체육 및 사회복지시설 개선 ▲지역공동체 의식제고 등 52개 단위사업을 추진키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시·구 TF팀을 구성, 사업내용과 소요재원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주민공청회 및 자문위원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중으로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2단계 사업 소요재정에 대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는 한편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30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판암동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1단계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발전시킴으로써 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겠다”며 “3단계부터는 중구 문창·부사지구와 같은 일반 주택지역으로 확대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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