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남문) 법무과 직원들로 결성된 사물놀이 동아리 ‘범무’ 회원들이 흥겨운 가락을 선보이고 있다. |
법무과 직원들은 조세소송, 불복심리, 과세품질혁신업무 등을 담당하는 세무관서 내 법률전문가 집단이다. 이로 인해 자칫 딱딱한 직장 분위기를 연상할 수 있으나 동아리 ‘범무(호랑이 춤)`를 결성해 장광순 과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사물놀이에 매료된 상태.
사물놀이팀 ‘범무`는 지난 1월 결성 이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퇴근 후 2시간씩 우리가락을 배워오고 있다.
대전지방국세청 김창세 납세지원국장은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면서도 틈을 내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익히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며 “직원들간의 단합된 모습이 업무에서도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 사물놀이팀 ‘범무`는 지난 21일 오후 갑천 잔디광장에서 그동안 배운 휘모리, 자진모리 등을 신명나게 선보여 천변을 산책 나온 사람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오는 28일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될 전국 국세공무원들의 ‘한마음 단합대회`에서도 시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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