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의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 13636 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면 헬멧을 쓰지 않은채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 헬멧을 착용했을때보다 사망률이 무려 45%나 높으며, 특히 전체 사망자 중 머리를 다쳐 숨진경우가 약 70%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어떠한가. 귀찮아서, 더워서 등등의 이유로 도무지 헬멧을 쓰질 않는다. 지난해 오토바이사고 사망자 중 헬멧만 썼더라도 살았을 것으로 추산된 인원은 무려 307명이나 된다. 내 귀중한 생명을 구해줄 고마운 헬멧인 것이다.
경찰청은 중점 추진과제로 “이륜차 운행문화 개선운동”을 벌이고 있다 . 4월 한달간 집중홍보기간을 거쳐 5 월부터는 단속활동까지 병행할 예정이다. 보도(횡단보도인도 )주행, 헬멧 미착용, 난폭운전이 집중 단속항목이다.
헬멧착용을 몸에 익혀 내 귀중한 목숨을 보호하고, 내가 소중한만큼 타인 또한 배려하여 난폭운전이나 보도주행은 삼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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