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앞 르노삼성자동차 대전 둔산지점의 양해관(48) 지점장과 김석현(31), 나권만(32), 유수정(36), 이상헌(31) 팀장. 18명의 사원이 포진한 둔산지점의 핵심멤버로 대전시장에서 르노삼성자동차를 판매하는‘드림팀`을 이끌고 있다. ‘드림팀`명성은 그냥 얻어진게 아니다. 서울 등 영업환경이 좋은 전국 165개 거점지점과 경쟁해 지난해 전국 4위의 눈부신 실적을 올렸다.
작년에 이 지점이 판매한 자동차는 1220여대. 2년전 연간 600여대 판매에 비하면 일취월장한 성적이다. 올해는 1500대가 목표다. 하반기 2등은 맡아놓았다며 야무지게 각오를 다진다. 이 지점 직원들은 더 분발해 1등을 차지하자며 결의를 다지는 의미로 상의에 행거칩을 착용했다.
양지점장은 애초 삼성맨이었다. 지난 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자동차사업부를 거쳐 97년 삼성자동차(주)에 몸담았다. 2000년 9월에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새출발하면서 탁월한 관리능력으로 2004년 9월에 둔산지점장으로 부임한 뒤 매달 50%씩 신장해 전국 으뜸 영업점포로 키운 것이다.“대전은 제조업체와 큰 기업이 없어 영업환경이 썩 좋은 것은 아닙니다.‘1계약 1소개받기 운동`에 힘쓰면서 직원들이 열심히해주고 있지요. 공무원, 교사,연구원 등 우리차를 선호하는 고객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 업계 1등을 향해 돌진하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 대전둔산지점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사진 왼쪽부터 이상헌팀장,유수정팀장,양해관지점장,나권만팀장,김석현팀장) @ 박갑순 기자 |
깔끔한 외모의 김팀장은 평균 월 15대 이상 판매 실적을 올려 사내에서도 전국 10위권안에 드는 영업맨이다. 올해 연봉 1억원대에 도전하고 있다. “자동차 영업을 하겠다니까 집에서 반대하더군요. 그렇지만 노력한 만큼 보수가 돌아오니 제 꿈을 펼치는 데는 최고의 직장같아요. 영업은 사람관계에서 펼쳐지는 만큼 휴먼네트워크에 힘쓰고 있습니다”
대전출신의 나팀장은 신뢰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고객을 파고 드는 노력형.“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입니다. 그래서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죠”
지점내 홍일점 팀장인 유팀장은 크라이슬러와 포드 등 외국계자동차회사 경력소유자다. “고객에게 이익이 가도록 실수없이 일처리를 해주면 고객들이 다른 분을 소개해 줄 때 보람을 느껴요”여성의 섬세함으로 우먼파워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회사에서 첫발을 디딘 이팀장은 친화력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즐겁게 고객을 만나 정확한 정보를 주려고 노력합니다”밝게 웃는 이들의 얼굴속에 목표 달성이 다가온 듯하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