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20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허범도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장, 입주희망업체 대표 등 100여명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해 이같은 지원방안을 설명했다.
이 청장은 이 자리에서 "한·미 FTA 타결로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경협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마련됐다"며 "`개성공업지구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개성공단 협동화단지 이외에 일반단지, 아파트형 공장 등의 입주기업도 구조고도화자금 지원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이 20일 개성공단 내 (주)로만손을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중소기업청은 이에 따라 현재 39개 사에 불과한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올해 300개 사로 늘리기로 하고 중소기업의 개성공단 진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모두 10차례의 순회설명회를 전국 6대 도시에서 가질 계획이다.
또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연계해 백화점 입점 및 홈쇼핑 판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올 4월말 분양예정단지를 기준으로 개성공단은 일반단지 66%, 협동화단지 8%, 아파트형 공장 9%, 선도기업단지 10.7%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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