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5일까지 이공갤러리
도예가 이승희와 화가 유근영의 협력으로 그림이 살게 되는 집이 캔버스가 아닌 도자기가 돼 표현되는 작품전시가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흙과 그림의 만남, 그릇에 그림이 통째로 내재된 `그릇 그림`. 이번 전시는 도자기에 화가 유근영이 이승희의 안내에 따라 도자기 위해 그린 작품이 전시되며 도예가인 이승희의 도자기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근영의 입장에서 도자기에 표현되는 그림을 시각적으로 즉각 확인이 불가능해, 결과를 예측하거나 확신할 수 없는 안개 속에서의 작업과정이었다. 흙 위에 그려진 그림은 미완의 그림으로, 최후의 그림은 불이 그렸기 때문이다. 개인적이고 내밀한 공간에서의 작업에 비해 예측 불허의 새로움을 탄생시킨다는 즐거움이 있었을 것이다.
대전 젊은작가 작품 한자리에
한국미술 내일의 주역전
오늘부터 현대갤러리서
지역 젊은 작가들의 역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됐다.
현대갤러리 19일부터 25일까지 대전지역 5개 대학 졸업생 가운데 역량 있고 젊은 유능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한국미술 내일의 주역전`을 마련했다. 미술대학 상호 협력교류와 한국미술의 내일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여섯 번째로 대전미술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건양대·목원대·배재대·충남대·한남대를 졸업한 47명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한국화, 서양화)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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