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박성효 대전시장이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조한 바 있어 2단계 대상지역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는 17일 무지개 프로젝트 2단계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중구와 서구, 대덕구 등이 응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문창동과 부사동의 단독세대 밀집지역을 무지개 프로젝트 대상지역으로 삼고 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당초 예상됐던 중촌동 영구임대아파트 지역의 경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세대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 제외 이유로 알려진 가운데 문창동의 경우 2600여세대 6300여명의 주민 중 242세대 441명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고 있으며 부사동 역시 3300여세대 8400여명의 주민 중 수급자는 314세대 636명에 이르고 있다.
서구는 임대아파트가 위치한 월평 2동을 대상 지역으로 제출했으며 7300여세대 2만여명의 주민 가운데 1600여세대 1200여명이 수급 대상자다.
대덕구는 법 1·2동을 대상지역으로 정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1만2000여세대 3만8000여명 중 1900여세대 3800명이 수급 대상자로 생활하고 있다.
사업 소요 예산은 각각 중구 192여억원, 서구 25억여원, 대덕구 173억여원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판암동의 사례를 본 각 자치구가 지역의 종합적인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사업 계획서를 제출, 응모했다”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주 중으로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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