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연간 200만명이 방문하는 일본 구마모토현 아트폴리스 조성사업의 성공 사례를 시책구상에 반영하면서 본격화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행정도시 등 미래 신도시 개발이 가져올 파급효과에 주목, 지난해 말 천안시 소재 충남도시건축연구원을 통해 기초 추진방안을 자문받고, 장기 실천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자문결과 행정도시와 도청 신도시, 아산 신도시 등을 연결하는 건축관광벨트에는 건축물의 창작성과 야간 경관, 색채디자인 등을 강화한 작품성 위주의 건축물을 유도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충남의 명품건축물(Land-mark)로 아산 신도시에 조성 중인 펜타포트와 도청 신청사 설계에 우선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도는 오는 5월 행정도시건설청과 아산 신도시 및 도청 신도시 조성사업 관계자,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갖고, 용역업체 선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연말까지 용역안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에는 `1000만명이 찾는 건축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간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직 시책구상의 단계여서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하지만 안면도 관광지 등 서해안관광벨트 개발과 맞물려 추진되면, 미래형 관광자원으로써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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