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겨운 축제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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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중구 대흥동 문화예술거리가 축제로 뜨겁게 달아 오른다.
대전시와 중구가 손을 잡고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10대에서부터 60대 중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대흥동 토요어울림마당`을 14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한다.
문화예술의 거리가 20대에게는 젊음을 발산하는 페스티벌의 장소로, 40~50대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되새기는 공간으로 거듭나, 원도심 활성화의 첨병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젊음과 추억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소는 옛 중구청 자리에 마련된 야외 상설무대 . 10-20대층이 즐길 수 있는 B-boy, Rock 밴드 등 활기찬 공연에서부터 30~40대 장년층을 위한 7080그룹 등의 공연 등 젊음과 추억을 만끽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 등이 다채롭게 제공된다.
또 50~60대 층을 위해선 추억과 향수를 바탕으로 ‘다시 찾는 잠재 고객 확보` 마케팅을 구사할 예정이다. 중구문화원은 소비력이 높은 장년층을 타킷으로 대전의 중심지였던 대흥동에서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래서 준비했다.
20 년 전 추억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줘 동창회 및 각종 사적 만남을 대흥동 거리에서 만들겠다는 것이다. 두부두루치기, 동태찌개, 삼겹살, 등 그 때 유행했던 음식점을 다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주말에는 공연관람, 외식 등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다 함께 공감하고 향유 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첫 공연날인 14일에는 배재대동아리연합회의 사물놀이를 필두로 락공연, 해동검도 시범, 통기타 공연, 올드 팝 시연 등으로 예전 화려했던 대흥동 문화를 재연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 대흥동 토요 어울마당은 문화예술의 거리 정기공연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에 다시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역할과 함께 침체된 소규모 예술계의 공연 무대를 마련해준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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