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경기체감지수 전국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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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기체감지수 전국 최하위

3월 51.8로 전국 평균 69.2 보다 낮아 소상공인 5월 경기호전 기대감은 높아

  • 승인 2007-04-13 00:00
  • 신문게재 2007-04-14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경기 호전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진흥원(원장 권충식)이 전국 소상공인 2010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3월 소상공인경기동향조사 결과, 5월 예상 경기지수가 109.6으로 기준치(BSI=10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월 매출실적 BSI는 85.2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지만, 5월 매출전망 BSI는 119.2로 높았다. 자금사정 역시 3월 실적(BSI 83.8)은 다소 부진했으나, 전망은 기준치를 상회(BSI 107.7)했다. 업종별로는 신학기 등의 영향으로 교육서비스업이 높게 나타난 반면, 부동산 보유세 강화, 주택담보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과 부동산, 임대업 등은 부진했다.

3월의 경우 한미자유무역협정을 앞두고 경기 불안감이 확산됐고, 5월에는 지역축제와 이사철, 결혼시즌 등의 호재로 소매업과 운수업을 중심으로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게 진흥원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현재 경기를 볼 수 있는 경기체감지수는 여전히 낮았다.
3월 전국 경기체감지수는 69.2로 BSI를 밑돌았고, 특히 대전은 51.8로 전국 평균보다도 훨씬 낮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업체간 과당경쟁이 49%로 가장 많았고 계절적 수요감소(35.2%), 대형점의 시장잠식(13.4%) 등의 순이었다. 자금 관련 애로요인은 판매부진(51.9%), 원재료 가격 상승(20.1%) 등이고 고용 관련 애로사항은 인건비 상승(32.1%), 인력확보난(22.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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