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아리엘즈 배구단(단장 최규형)은 6월 말로 계약이 만료되는 김의성감독 후임으로 국가대표출신으로 전 GS칼텍스 배구단 감독을 역임한 박삼룡씨를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삼룡 차기 KT&G아리엘즈 감독은 88년부터 94년까지 국가대표출신으로 91년부터 98년까지는 고려증권에서 현역생활을 했다.
93년과 96년 고려증권이 한국배구 수퍼리그 1위를 자치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99년부터 2001년까지는 국가대표 여자팀 코치도 역임했다.
박 신임감독은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프로배구의 활성화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역동적인 배구를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92년부터 15년간 KT&G배구단을 이끌었던 김형실 총감독(대한배구협회 전무)도 6월 말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날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