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공무원들이 침체에 빠진 재래시장을 돕기 위해 현금으로 지급받던 당직수당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받기로 해 화제다.
구 회계정보과 28명은 지난달 당직수당을 이달 초에 지급받으면서 현금 대신 재래시장 상품권(1만원권) 3매씩을 받았다.
이 아이디어는 회계정보과 혁신동아리팀이 올 초 구정발전 토론회에서 재래시장을 활성화 하자는 취지에서 제안, 우수 시책으로 선정되면서 시행됐다.
구청 공무원노조도 지난 6일 희망 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당직수당부터 현금 대신 재래시장 상품권을 받기로 하는 등 이번 시책이 구청 전 직원으로 확산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향후 각종 시상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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