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열병합발전은 10일 세종아파트 동 대표와 통장으로 구성된 난방변경추진위원회가 지난 9일 실시한 투표 결과, 난방 방식을 지역난방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당초 충남도시가스가 난방 등을 공급해온 곳으로, 두 회사간 치열한 경쟁 끝에 열병합발전이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특히 전민동은 대전 최대 아파트 단지인 엑스포아파트를 두고 양사가 대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난방업계의 불꽃튀는 경쟁을 예상된다.
열병합발전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지역난방은 수도권 등에서 경제성이나 안전성이 검증된 난방방식”이라며 “양질의 저렴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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