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다 쓴 고속도로카드로 행운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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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다 쓴 고속도로카드로 행운을 잡자

  • 승인 2007-04-09 00:00
  • 신문게재 2007-04-10 20면
  • 국성아씨국성아씨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 중 50%는 고속도로카드를 이용해 통행요금을 지불한다. 그러나 이들을 위한 고속도로카드 추첨행사가 실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운전자는 그리 많지 않다.

고속도로카드 추첨은 한국도로공사가 경부고속도로 개통 30주년을 맞이하여 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성원에 보답 하고, 고속도로카드의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한 경품 행사로 2000년7월7일 실시한 이후 매월 5일, 1회 실시하고 있다.

추첨은 한국도로공사에서 관할하는 유료도로를 통행하는 자동차 운전자 중 전월 고속도로 카드를 이용해 통행료를 지불함으로써 카드에 표시된 일련번호를 대상으로 하며, 그 외 고속도로 카드는 추첨 대상에서 제외 된다. 일련번호는 고속도로카드 오른쪽 윗면을 보면 알 수 있다. 9자리로 된 알파벳과 숫자가 적혀져 있는데 이 번호가 추첨 대상이 되는 번호이다.

1등부터 5등까지 최고 백만 원에 해당하는 상품을 비롯하여 총 331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상품 또한 네비게이션, GPS, 엔진오일, 고속도로카드 등으로 다양하다. 추첨일시는 매월 5일 오전 11:00시 이며 당첨자 발표가 실시되는 기간 동안 인터넷 홈페이지 하이웨이카드닷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당첨이 된다하여도 당첨등록을 해야 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무기명 유가증권인 고속도로카드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지불수단으로써 실제 소유권자 확인이 어려워 불법 취득 또는 위조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종의 장치라 볼 수 있다.

사용 후 다 쓴 고속도로카드, 뜻하지 않은 행운에 당첨될 수 있으니 무심코 버리지 말고 꼼꼼히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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