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은 고질병인 무릎부상의 악화로 지난 7일 2군으로 내려갔다. 6일 SK전에 등판한 구대성은 또다시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한화 코칭스태프는 구대성의 통증이 계속되자 7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구대성은 9일 서울 중앙대부속병원에서 검진 필름을 재판독하기로 했다. 정확한 병명은 왼쪽 무릎 내측 염좌.
지난달 17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다친 부위다. 이후 피칭을 중단하고 꾸준한 재활을 통해 개막전을 준비했고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당분간 우완 권준헌에게 마무리를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대성은 지난해 3승 4패 37세이브를 거두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올해는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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