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평일에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관중석에는 한화 홈팬들로 가득.
대전 한밭야구장을 올 들어 처음으로 찾은 지역 야구팬들은 '한화이글스 화이팅'을 외치며 응원이 한창.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 이모씨(남·35)는 "지난해 한화가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 패해 너무 아쉬웠다"며 "올해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며 열띤 응원. 5회 초 2사 3루에서 우익수 고동진이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위기를 벗어나자 한화팬들은 환호성과 함께 기립박수.
○…한화, 개막 경기에 앞서 다채로운 행사 마련.
한화이글스는 경기 시작 전 장외 특별 무대에서 1999년 우승 당시의 주역 선수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팬사인회(구대성, 이영우, 정민철, 백재호)를 비롯해 페이스페인팅, 치어리더 포토타임 등을 진행.
또 한화는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개막전 기념컵, 2007 팬북, 차량용 스티커 등을 전달.
이와 함께 개그맨 김태균, 탤런트 전노민씨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마련.
○…이색적인 시구·시타 눈길.
개막전에 앞서 이색적인 시구와 시타 눈길.
시구와 시타는 새롭게 태어난 캐릭터(이름 미정)와 지난해까지 활동한 한화이글스 캐릭터 '노피'가 실시. 이는 구단 CI(기업이미지) 변경과 함께 창단 새롭고 더욱 강하게 태어난 한화의 2007 우승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한편 새로운 캐릭터는 현재 이름 공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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