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팀의 전력 뿐 아니라, 팬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해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5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고객만족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아 놀이방과 구단역사 전시실, 종합 안내소를 신설하는 등 고객 편의 시설을 리모델링 했다.
유아를 동반한 관중의 편안한 야구 관람을 위해 만들어진 유아 놀이방 시설은 외야 전광판 백스크린 뒤쪽에 어린이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설계로 만들었으며, 특수 안전 매트 위에 유아용 미끄럼틀을 비롯한 장난감류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마련했다. 특히 보육교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을 고용해 경기 중에 아동들을 관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야구장 3루 출입구에 위치한 제1 매표소 좌측에는 `이글스월드`가 문을 연다. 이글스월드는 한화이글스 창단 이후부터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한국 프로야구 기록의 사나이 장종훈을 비롯한 송진우의 200승 기념품 등 이글스의 역대 각종 자료들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역사 전시실과 야구용품 및 기념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기획 상품 판매 코너가 함께 만들어졌다.
또 구장 내부와 외부 곳곳에 종합 안내소가 설치, 야구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 지원과 문제점 발생시 즉각적인 처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처리했다.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종합 안내소에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실시한 응급처치법 교육이수 직원 7명이 배치됐다.
한화이글스 관계자는 "올 시즌 팬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대전 야구장을 찾는 많은 팬들은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시설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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