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비은행권 여.수신↑

2월 각 1289억.200억… 학자금 대출 등 영향

대전충남지역의 새마을금고,우체국 등 비은행기관의 여수신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지역 내 비은행기관 여신총액은 16조964억원으로 전달보다 1289억원, 수신총액은 30조6289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200억원 각각 늘었다.

1월 중 비은행권 여신은 745억원, 수신은 1202억원 각각 감소했었다.
기관별로는 상호금융이 계절적인 학자금 및 영농자금 대출 증가, 아파트 잔금대출 등으로 여신이 904억원 늘었다. 또 신용협동조합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확대로 290억원, 상호저축은행은 신규대출 확대로 90억원의 여신이 각각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475억원, 충남이 814억원 각각 늘었다.
수신은 새마을금고가 아산테크노밸리, 천안 청수택지개발지구 등의 토지보상자금 및 기업성과금 유입 등으로 404억원 증가했다. 신탁회사는 기업여유자금이 특정금전신탁 등에 유입되면서 300억원, 우체국이 일부 기관 자금유치로 172억원이 각각 늘어났다.

반면 자산운용회사는 주식형수익증권 환매 등으로 671억원이 감소했고 상호금융도 영농자금 수요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232억원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9억원 감소로 전달(320억원 감소)보다 폭이 다소 줄었으며 충남은 219억원 증가로 전달(882억원 감소)과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