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충남 공주 반포면 동학사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회 계룡산 봄꽃 문화예술제`에서 봄날의 나비처럼 그 자태를 나타낸다.
5일 오후 2시30분 ‘계룡산 봄꽃 문화예술제`의 개막공연으로 엄정자의 ‘작법`이 선보인다.
북을 어우르며 마음의 번뇌를 씻는 법고춤인 작법은 춤이라 하기보다는 부처님에게 드리는 경건한 예불의 자세로 몸 공양에 가깝다.
7일과 8일 양일간 공연에는 유년시절 빨래터에 대한 추억의 단상을 그린 ‘빨래터에서`와 세월의 덧없음과 흘려간 세월에 대한 담담함을 그려낸 ‘봄날은 간다`가 봄꽃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 그 속에서 푸르름이 더해져 새 단장을 하고 있는 계룡산을 찾아 우리의 멋과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춤사위로 빠져 보는 것은 어떨까.
엄정자 한국 춤무리 공연과 함게 길놀이각설이 공연, 통기타 공연, 오카리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들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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