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논술 짱]여성들,재력갖춘 배우자통해 성취 꿈꾸나

[나는야 논술 짱]여성들,재력갖춘 배우자통해 성취 꿈꾸나

중도일보-대전광역시교육청 공동기획 고등논술

  • 승인 2007-04-04 00:00
  • 신문게재 2007-04-05 13면
<문제>
(가)와 (나)를 통한 ‘배우자 선택의 조건`을 분석하고, (다)를 참고하여 ‘결혼은 여성의 성취`에 대한 입장을 논하시오.

[유의 사항]
①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 것
② 1600자 내외의 분량으로 할 것
③ 시간은 120분임.


(가)
전국의 결혼 적령기 미혼 남녀 5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 위,아래 모두 왼쪽이 (남), 오른쪽이 (여)
▲ 위,아래 모두 왼쪽이 (남), 오른쪽이 (여)

(나)
“여보, 네더필드 파크에 세 들 사람이 정해졌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어느 날 베넷 부인이 남편에게 물었다.

베넷 씨는 못 들었다고 대답했다.
“정해졌답니다”하고 베넷 부인이 말을 받았다. “롱 부인이 방금 왔다가 다 이야기해 주고 갔다고요.”

베넷 씨는 대꾸하지 않았다.
“어떤 사람이 들어오는지 알고 싶지 않아요?” 부인은 조바심을 내며 목소리를 높였다.
“말하고 싶은가 본데, 못 들어줄 거야 없소이다.”
이 정도 반응이면 충분했다.

“글쎄 여보, 당신도 알아둬야지요. 롱 부인 말로는 네더필드 파크에 들어오기로 한 사람은 잉글랜드 북부 출신 청년이라는데, 대단한 재산가래요. 월요일에 사두마차로 와서 집을 둘러봤는데 아주 만족해하며 바로 모리스 씨와 계약했대요. 미가엘 축일 전에 입주하기로 했고, 다음 주말까지는 하인들 몇이 먼저 와 있기로 했대요.”

“이름이 뭐라고 합디까?”
“빙리랍니다.”
“기혼이요, 미혼이요?”

“아유! 여보, 미혼이에요. 아무렴요. 갑부 총각이라고요. 연 수입이 4,5천은 된대요. 우리 애들한테 얼마나 잘 된 일이에요.”

“아니 왜? 그 애들하고 무슨 상관이기에?” “아이 참 한심한 양반이네!” 하고 부인이 대꾸했다. “그 총각이 우리 애들 중 하나랑 결혼할 거라는 소리지요. 뭘.”

“그럴 속셈으로 이리 온다는 거요?”
“속셈이라니요. 세상에, 어떻게 그런 말을! 그렇지만 뭐 우리 애들 누구하고 연애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이사 오는 즉시 방문하셔야 해요.”

“내가 가야 할 이유가 없지. 당신이 애들을 데리고 가보든가. 아니면 애들끼리 보내든가 하구려. 그래, 그게 훨씬 낫겠군. 당신 미모야 애들 못지않으니. 빙리 씨가 당신을 제일 마음에 들어 하면 어떻게 해.”

“여보, 괜히 치켜세우지 마세요. 저도 뭐, 미모라면 빠진 적은 없지만요, 이젠 어디 빼어난 미모라고까지야 할 수 있나요. 다 큰 딸이 다섯이나 되는 여자라면 자기 미모야 접어두어야지요.”

“그런 경우엔 접어둘 미모도 없는 여자가 대부분이지.”
“아무튼 여보, 빙리 씨가 이사 오면 꼭 찾아가 인사를 해야 해요.”

“그런 약속은 못하겠으니 그리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당신 딸들을 생각해야지요. 걔들한테 얼마나 훌륭한 결혼이 될지 한번 생각해 봐요. 윌리엄 루카스 경 내외분도 방문할 작정입니다. 순전히 그런 이유로 말이에요. 당신도 아시잖아요. 그분들이 새로 이사 온 사람 집에 좀처럼 방문하지 않는 거 말이에요. 정말 가셔야 해요. 당신도 안 가는데 우리끼리 찾아갈 순 없잖아요.”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다)
엘리자베스의 친한 친구로서 훌륭한 성품과 판단력의 소유자인 샬럿의 결혼은 당대 양반가 여성이 처한 곤경을 전형적으로 잘 보여준다. 샬럿이 베넷가 재산 상속자이지만 터무니없이 우둔하고 젠체하는 콜린스 씨와의 결혼을 선택하는 이유는 미모나 재산이 받쳐주지 않는 자신의 조건 때문인 것이다.

이는 또한 여성 해방 운동의 부분적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립이 용이하지 않고 사회 전반적으로 열등한 지위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 여성의 처지와도 무관하지 않다. 샬럿의 선택과는 정반대인 것이 엘리자베스의 막내 동생 리디아의 경우다.

즉 그녀는 이성적 계산보다 본능적 충동을 앞세운 사랑의 도피 행각을 벌였는데, 리디아와 위컴의 결혼은 기존의 규범에 대한 단순한 반발은 손쉬울지 모르나 바람직한 해결책은 아님을 보여준다. 이런 예들에서 대다수 여성들의 처지를 더 전형적으로 대표하는 샬럿이나 리디아의 선택은 물론 부분적으로는 그들의 성격이나 자질과 연관된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요인은 여성들에게 사랑과 조건 사이의 선택을 강요하는, 그들이 사회, 경제적으로 무능력하다는 조건이다.

제인과 엘리자베스의 성공도 자세히 보면 그들의 미덕 덕분만은 아니고, 우연의 영향이 크다. 그리고 그들의 미덕은 미모와 착한 성품 같은 전통적인 미덕이 아니라, 지성과 활력 같은 근대적인 미덕이다. 가령 제인은 그 미모나 착한 성품이 전통적인 신데렐라적 여성상에 가깝지만, 바로 그런 착한 성격 때문에 사랑을 이루지 못할 뻔했다. 그녀와 빙리의 결혼은 엘리자베스나 다아시 등 가까운 사람의 도움을 통해서야만 가능했고, 그 과정에서 우연도 무시 못할 역할을 했다.

제인 오스틴이 활자화된 인물 중 가장 유쾌한 인물로 자부하면서 그녀를 최소한 좋아하기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어떻게 참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한 엘리자베스의 경우는 신데렐라 꿈의 성취가 미모나 착한 성품이 아닌 그녀의 지력과 재치, 활력 덕분이다. 물론 엘리자베스가 결국 다아시와 결혼하기 때문에, 이 관계는 결혼을 여성의 성취로 보는 전통적인 역할을 인정하는 것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결혼을 하는 시점에서 다아시와 엘리자베스는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장점을 인정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동등한 파트너의 관계였다.

- 전승희, 「제인 오스틴의 삶과 문학, 그리고 <오만과 편견>」-


논제분석.출제의도 파악

제시자료들 정확하게 분석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해야

이 문제는 여성들의 결혼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가)와 (나)에 나타난 배우자를 선택하는 조건을 정확히 분석해 내야 한다. (가)는 최근의 미혼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자료이고, (나)는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에 나오는 베넷 부인의 결혼에 대한 관점이 제시된 부분이다.

(가)의 통계 자료는 미혼자의 절반 이상이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여성의 경우는 돈을, 남성의 경우는 여성의 외모를 꼽고 있다는 내용이다. (나)에서 ‘베넷 부인`은 자신의 마을에 대단한 재산가이자 총각인 ‘빙리`가 이사 오게 되자 그가 어떤 사람인가는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자신의 딸을 그에게 시집보낼 작정을 하고 있다.

이 두 자료의 공통점은 여성이 결혼 상대자의 조건으로 남성의 경제력을 가장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이며, 이는 결혼에 대한 왜곡된 현실을 드러내는 자료가 된다. 한편 (다)에서 필자는 ‘엘리자베스`가 대갑부인 ‘다아시`와 결혼을 하게 된 것은 신데렐라적인 꿈의 성취가 아니라 그녀의 지력과 재치 덕분이라고 하며, 최소한 이 부분에서는 동등한 파트너의 관계임을 역설하고 있다.

이 문제는 여성이 결혼을 위해 배우자를 선택할 때의 조건으로 남성의 경제력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현실을 바탕으로, 결혼을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현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해석하고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아울러 논제에 대한 독자적 견해와 근거를 제시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학생예문]대전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김필재

결혼,성취수단 아닌 사랑의 결과돼야

▲ 김필재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학생
▲ 김필재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학생
<오만과 편견>의 두 여주인공 ‘제인`과 ‘엘리자베스`는 비록 재산은 없어도 뛰어난 미덕과 재치를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그들은 ‘사랑`도 ‘조건`도 모두 이루는 이른바 ‘신데렐라적인 플롯`을 통해 많은 이들의 소망을 대리 충족시켜 주었고, 이로 인해 이 작품은 오랜 세월 동안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현대의 많은 여성들도 이러한 신데렐라를 꿈꾸며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며 살고 있다. 21세기의 안방 극장 역시 이 ‘신데렐라`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아직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그 증거라 하겠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배우자를 선택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현대인에게 있어서 사랑의 대상은 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의 ‘조건들`이 되어버렸다. (가)는 서로의 배우자를 선택함에 있어 고려해야 할 ‘조건`에 대한 설문결과를 제시한 자료이다. 그 비율에서 이성의 경제력과 외모 등과 같은 외적 조건들이 큰 고려 대상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경제력과 외모가 자신의 기준에 맞을 경우 성격이나 기타 것들은 큰 문제 없다고 한 응답자가 절반을 넘어선다. 더 이상 결혼은 사랑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이 아니라 조건들의 결합이 되어 버린 것이다.

제시문 (나)에서 베넷 부인은 자신의 딸을 새로 이사온 사람과 결혼시키려 한다. 단지 그가 대단한 재산가이기 때문에. 이 외에 그 재산가의 성격, 이상 등 기타 조건들이나 딸의 의사,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은 철저히 무시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에 등장하는 많은 여성들은 결혼을 통해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안정을 보장받고 싶어 하고, 실제로 상대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 없이 결혼을 하기도 한다. 즉 결혼을 사회적 성취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여권(女權)이 많이 신장된 오늘날에도 이런 현상은 흔히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조건`들을 인위적으로 꾸며가며 이룬 ‘성취`를 진실된 것이라 할 수 없다. 결혼은 조건과 조건의 만남이 아닌 인격과 인격의 만남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러기에 결혼은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애틋함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사랑의 결과가 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오직 가식적인 ‘조건`들로 이루어지는 각박한 존재가 되어버리지 않을까.

최근 들어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통계를 흔히 접하게 된다. 결혼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하기보다는 조건을 우선시하는 현대인의 풍습이 이혼율의 급증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조건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개연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조건은 결혼 생활을 지속시켜 줄 힘이 없으며, 이보다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 살아가겠다는 신성한 약속이 결혼의 참 의미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흔히 사랑하는 사이에 은밀한 신호를 교환하기 위해 한쪽 눈을 감는 행위를 윙크라 한다. 윙크를 통해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하고, 때로는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윙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자. 한쪽 눈을 감는다는 것은 상대방의 단점은 보지 않고 장점만 바라보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즉 부부는 바로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주고 약한 부분을 세워주는 존재이어야 한다. 결혼이 유지되는 것도 조건의 유지가 아닌 서로를 향한 사랑하는 마음을 유지함으로써 가능한 것이다.


총평

예시문 분석 비판적시각 돋보여
심층적 접근통해 논리성 갖춰야

▲ 최종선 대전외국어고등학교 교사
▲ 최종선 대전외국어고등학교 교사
논술이란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 나름의 주장이나 견해를 내세우고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하여 그 주장이나 견해가 옳음을 증명하는 글쓰기 활동으로 논술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주장과 근거이다. 따라서 작문이나 수필과 달리 주관적이거나 감성적인 표현을 극복하여 객관적인 논의를 전개해야 하고 비판, 주장, 동조 등의 사회적 목표가 분명히 드러나야 한다.

위 학생은 주어진 논제에 대해 비교적 무난하게 해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즉 통계 자료와 소설 지문의 일부를 통해 그 공통점을 잘 찾아낸 점과 ‘결혼은 여성의 성취`라는 생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낸 점이 그렇다. 제시문을 정확히 분석할 줄 아는 능력은 논술의 중요한 밑바탕이 된다. 이 글은 주어진 자료를 잘 이해하고 비판적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또한 논술의 형식을 잘 갖추어 전개하였다.

단, 논제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하여 독자적인 견해와 그 근거를 제시하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한 논리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글에서 다소 수필과 같은 글의 흐름이 보이는 점도 고쳐야 할 태도이다. 보다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구상을 펼쳐야 나간다면 훨씬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서론은 글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대목으로 신선하면서도 논제와 부합하는 냉을 담고 있어야 한다.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의 ‘신데렐라적 플롯`과 같은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으면서도, 첫문장부터 지나치게 분석적으로 제시하여 그 효과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런 경우는 차라리 특정 드라마를 직접 소개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더 낫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2.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3.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대청호 인근 공장서 대기오염물질 측정조작…대전지법서 '징역·벌금형' 선고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