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주공에서 지역내 다가구주택과 다세대주택, 다중주택 등 300호를 매입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모부자가정, 차상위 계층, 장애인 등에게 재임대 한다.
시는 주공이 주택 매입을 완료하는대로 연말부터 입주자 모집에 나서 내년 3월경부터는 대상자들에게 주택을 임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주택은 25평 이하로 보증금은 300만원 내외이며 월 임대료는 8~9만원 선으로 영구임대아파트 수준이 될 전망이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에 재계약은 2년씩 2회가 연장돼 최장 6년에 이르며 주공은 20억여원의 예산을 세워 지난달 중순부터 매입공고를 통해 소유주들로부터 주택 구입에 나섰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임대 대상자들의 집적화를 방지하기 위해 골고루 분산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수급자 등 소외계층이 저렴한 가격에 일반 분양 지역에서 거주함에 따라 계층간 화합 역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주공에서 전국적으로 사업을 실시하는 가운데 대전지역에는 300호의 주택을 매입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외계층에 재임대키로 했으며 시 역시 이에 따라 대상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며 “대상 지역 역시 분산 배치를 통해 각 계층의 사람들이 한 데 어울려서 살도록 하는 소셜 믹스의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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