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을 맞는 소감은?
▲지방경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던 단체장에 이어 국가차원의 중소기업정책 책임자를 맡아 무척 좋은 계기가 됐다. 취임후 현장을 돌며 중기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 실태 파악에 주력해 왔다.
-취임후 이뤄낸 성과가 있다면?
▲취임후 현장회의와 간담회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지난해 9월 천안을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모두 27곳의 중기를 방문, 기업인들과 호흡했다. 지난 6개월간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인들이 건의한 사항들이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대전충청권의 중소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다고 보는가?
▲지역중기발전에는 정부와 지자체, 대학, 연구기관의 합심이 필요하다. 특히 지자체는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친기업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현재 대전의 낮은 GDRP는 지역 제조업기반이 낮은데서 기인한다. 대덕특구에 혁신형 중기를 육성, 대전의 산업구조를 생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한미FTA 협상이 타결됐다. 향후 지역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게 끼칠 영향은?
▲지역내 중소제조업은 미국산 제품과 경쟁관계가 높지 않고 상호 보완적 관계가 있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융, 의료, 교육 등 서비스 분야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특히 지역 병원과 학원, 대학 등 관련 산업은 체질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끝으로 지역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중소기업은 국내 생산의 90%, 고용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발전에 향후 중기의 역할은 매우 크다.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중기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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