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까지 저렴하게 선봬
상품권 행사 등 이벤트도
장기간의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 백화점들이 대대적인 봄상품 할인행사를 펼친다. 봄 의류를 비롯한 집안 인테리어 용품 등 다양한 봄철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다.
대전지역 주요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봄 정기세일을 진행해 브랜드별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절반가 이상을 할인해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은 입점 브랜드 중 80% 이상이 참여해 층별로 할인행사를 펼친다.
1층에서는 핸드백,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 브랜드가 10~20% 할인하며 준보석은 30% 정도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2층과 3층 여성의류 브랜드는 브랜드별로 10~50% 할인, 2층‘예스비`,‘모르간`등과 3층‘비꼴리끄`,‘아이잗컬렉션`,‘비아트`등이 20~30% 할인한다.
5층 남성의류는 전체 브랜드의 80% 이상이 세일에 참여한다. 6층 아동복 역시 브랜드별로 10~30% 할인, 황금돼지해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엄마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할인행사와 함께 8일까지 ‘바겐축하 100% 당첨 경품 대축제`를 열고, 30만원/50만원/100만원 이상 구매 금액별로 행사에 참여해 백화점 상품권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 동백점도 같은 기간 세일을 진행한다. 5일까지 2층 행사장에선‘캘빈클라인진`,‘마루`,‘노튼`등 특집전을 마련해 청바지, 면바지, 티셔츠 등을 특별가에 팔며,‘투에스티`,‘아누끄`,‘이문화`등 여성캐주얼을 30%,‘이솝`,‘꼬즈꼬즈`, ‘마루아이`등 아동의류를 2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정기세일 기간동안‘노세일`브랜드로 알려진 유명브랜드를 특별할인하는 등 하절기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정기세일 할인폭은 패션잡화 10~20%, 여성의류 10~30%, 남성·스포츠·아동의류 20~30%, 가정생활 10~30% 정도.
특히 선글라스 등 시즌성 패션잡화 상품들도 정기세일에 대거 선보여 고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지방시`,‘에스까다`등 유명 선글라스를 20%,‘샘소나이트`,‘닥스`등 봄철 나들이 여행가방도 10% 할인한다.
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K2 등산의류 특가전, 블랙앤화이트 골프의류전 등도 열려 정상가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백화점 세이는 전체 300개 입점 브랜드 가운데 80~85%가 세일에 참여해 브랜드별로 10~50% 할인해 판다. 패션잡화 및 남성의류, 골프, 스포츠, 아동의류 등이 10~30%을, 영캐주얼과 영스퀘어 등은 20~5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세일 기간 중 금,토,일 주말 특별 세일을 층별로 마련해 주말 쇼핑객들에게 상품을 좀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백화점 관계자는“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과 날씨 등의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 부진이 장시간 지속되고 있어 이번 봄 정기세일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알뜰 쇼핑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