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 경쟁력 저하 등으로 연쇄도산의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지역업체의 활로가 모색될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남도 건설교통국은 29일 이같은 내용으로 책임경영제 실시에 따른 정례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
도는 5월 중 도내 발주청과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한편, 9월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발표된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기존 건축 및 시설물이 백제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따라, 현재 사업추진을 일단 중단하고 6월말까지 사업시행자의 의견수렴을 거친 뒤 재추진한다.
지난해 단지 주변에 83억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한 백제생태숲도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 추가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경우, 7월말까지 서천지역을 대상지로 포함하기 위한 용역검토 등 건교부와의 세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개발계획 변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건교부는 이 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최종 포함 여부는 국토심의위원회에 소속된 민간전문위원의 설득이 관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안면 연륙교 건설사업과 충청선(연기~충북~보령) 및 서해선(예산~수인) 건설사업은 오는 6월말까지 각각 타당성 검토가 완료될 계획이지만, 사업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이밖에 주변과 어울리는 좋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과 모두가 살고 싶은 푸른도시 조성, 지적측량 서비스 제도 시행 등의 사업안도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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