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O]아토피! 아는만큼 보여요

[NGO]아토피! 아는만큼 보여요

대전시민환경연구소 아토피 교실 개최

  • 승인 2007-03-29 00:00
  • 신문게재 2007-03-30 10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아토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 다 모여라.”
대전지역의 피부과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 한의사, 실내공기전문가, 시민운동가, 소비자단체, 유기농산물 공급 단체 등이 함께 하는 아토피 교실이 열린다.

대전시민환경연구소(이사장 김태범 변호사. 소장 김수영 을지의대 교수)는 오는 4월4일까지 대전 지역 내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토피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아토피 교실을 연다.

참가비용은 5만원이며 4월 초 신청자중 20명을 선정, 발표한다.
김태범 이사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 연구소는 대기 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연구와 새집 증후군으로 표현되는 실내 공기 오염과 아토피 등 청소년의 환경성 질환에 대한 연구와 대책 활동을 진행해오면서 (가칭) 환경클리닉센터 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그 첫 번째 사업으로 4월부터 환경성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과 처방, 제도 개선을 위해 아토피 교실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김수영 소장은 “아토피 교실은 아토피 피부에 대한 정보와 아토피를 일으키는 원인인 먹거리를 비롯한 유해물질, 아토피 가족의 역할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강의와 함께 참가자를 중심으로 먹거리 실태, 생활패턴 등 설문 조사를 통해 학부모와 함께 아토피 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대한 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의후엔 아토피에 대한 설문과 아토피 처방과 예방을 위한 토론이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강:오리엔테이션, ‘환경이 아프면 몸도 아프다`
2강: 아토피? 아는 만큼 보인다.
3강:먹거리와 아토피
4강:아이와 함께 하는 먹거리 만들기
5강:새집증후군 ‘집과 학교가 아이들을 공격한다`
6강:알레르기 체질과 약물 요법, 피부관리법
7강:아토피 환자의 인지행동 요법 및 가족의 역할
8강:현장 견학(아토피 치료센터)
9강:환경성 질환 극복을 위한 사회의 역할
10강: 수료식

한편 대전시민환경연구소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위한 시민운동, 시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연구 활동, 시민의 환경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사활동을 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모집 문의 대전시민환경연구소 최유정 연구팀장(242-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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