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카페.문화장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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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카페.문화장터 추진

역동적 문화원만들기 주력 [대전지역 문화원장 릴레이 인터뷰]④ 한근수 유성문화원장

  • 승인 2007-03-28 00:00
  • 신문게재 2007-03-29 11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한근수 유성문화원장
▲ 한근수 유성문화원장
지역 최연소 문화원장을 맡아 역동적인 문화원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한근수(49`사진) 유성문화원장. 한 원장은 조국과 민족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다가 문화원장을 하게 됐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사명감으로 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근수원장은
한남대 경영학과 졸업, 충남대 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제15대 유성청년회의소(JC)회장, 대전 경실련 조직위원 역임, 대전시 청소년상담실 전문직 상담위원, (주)대전모젤(LG화학대리점) 대표


- 문화원의 역할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도서관 건립을 했다고 그 지역의 문화수준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시민들이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함께 향유함으로 그 도시의 문화수준이 향상된다고 본다.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문화원이라고 본다. 문화원은 시민들을 위해 문화학교, 노인일자리 사업, 향토문화활성화 등 종합문화예술 생산소의 역할을 하고 있다.


- 유성문화원의 자랑은

▲최근 문화관광부 공모사업인 ‘양성평등 지역문화활성화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대전지역 문화단체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대전의 여성문화유산인 ‘호연재 김씨’를 부각함으로 문화해설사들의 양성평등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 또 지난해 실버문화학교 ‘달려라 실버포장마차’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해도 이바지 하고 있다.


-의욕적인 사업은

▲1차 공사가 끝난 ‘테마카페’를 매듭짓는 일과 주차장을 이용한 ‘문화장터’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테마카페’는 책을 읽을 수 있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분청사기, 그림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종합 문화교류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구민들의 사랑방으로 탄생시킬 생각이다.

‘문화장터’는 일종의 벼룩시장형태로 집안에 사장된 문화작품, 책, 그림 등을 교환, 판매, 기증하는 장터로 구상하고 있으면 오는 6월부터 9월안에 추진할 예정이다.


-한밭문화제가 대전예총과 전국문화원연합회 대전시지회에서 공동 주관해온 것으로 안다. 제6대 전국문화원연합회 대전시지회장으로 한밭문화제의 방향에 대해 말해달라.

▲한밭문화제는 ‘제로’상태에서 시민화합형으로 재탄생돼야 한다고 본다. 테마와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고 중도적인 축제전문가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전문적인 곳에 용역을 주어 변신해야 한다. 지금까지 나눠먹기식으로 간다면 사람은 그대로 인체 옷만 갈아 입는 꼴이다.


-아쉬운 점과 바라는 점은.

문화원이 시민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 관에서는 무관심할 경우가 많다. 그 지역의 문화를 상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건물이나 고액의 외국공연, 전시 등보다는 향토문화발굴과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주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이에 관심을 가져길 바란다.

▲약력
한남대 경영학과 졸업, 충남대 행정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제15대 유성청년회의소(JC)회장, 대전 경실련 조직위원 역임, 대전시 청소년상담실 전문직 상담위원, (주)대전모젤(LG화학대리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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