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은 27일 지방 중소도시 육성과 낙후지역 개발 등을 위해 2051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년도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라 충남 홍성과 충북 제천지역은 사전환경성 검토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 오는 6월말까지 지역종합개발지구로 지정돼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홍성지역은 산업, 유통, 연구, 관광, 주거, 업무 등 개별사업과 도로 등 기반시설사업을 상호 연계해 종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아울러 건교부는 역사·문화유산 보전과 관광자원 활용을 위해 지정하는 `특정지구`에 이미 지정된 백제문화권, 내포문화권 등 3곳의 특정지구에 대한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해양·농경역사문화권과 동해안권에 대해 사전환경성 검토 절차를 거쳐 신규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낙후지역 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촉진은 물론 민자유치 등 민간부문 참여 확대로 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것"이라며 "낙후지역의 생활여건이 한층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